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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주식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1부 투자 준비

 

 

 

 

 

 

 

도박하지 마라. 예금을 모두 털어 우량주식을 산 다음, 주가가 오를 때까지 보유한 뒤 팔아야 한다.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주식을 사지 마라.  by 윌 로저스

 

 

 

1. 홀로 가는 길 

 

  • 기관처럼 투자하면 실적도 기관처럼 나올 수 밖에 없다. 문제는 대부분 그다지 좋은 실적이 아니다. 
  • 분석가나 펀드 매니저에게 한 종목의 새로운 소식이 도달하기 몇달 전 또는 몇년 전에 당신의 이웃이나 일터에서 멋진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 주식시장은 확신을 요구한다. 확신이 없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희생이 따른다.

 

 서문에서도 언급이 되었던 '전문가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의 연장선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데요. 

 

 펀드 매니저들이 어느 종목을 매수하고자 할 때 많은 대형 기관에서 투자 적합성을 인정하고, 다른 분석가들이 추천목록에 올려야 하며 실패하더라도 무능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다른 안전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을 업계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펀드 업계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따라 하는 것은 오히려 아마추어 투자자의 강점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2. 투자인가, 도박인가?

 

  • 어디를 둘러보아도 위험이 깔려있다.
  • 투자에 안전한 곳과 위험한 곳을 구분해주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 위험이란 투자자가 어떤사람인지에 더 좌우된다.
  •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올바른 선택 이례적인 보상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무엇이 투자이고 무엇이 투기일까요?

 

 저는 2년 전 주식투자 입문용으로 ISA를 가입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은행에서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투자 경험과 자신의 소득, 지출, 투자에 대한 생각등을 5지선다로 기입해 고객의 위험추구를 산출하여 그에 맞는 상품들에 가입하게 했는데요. 저는 위험추구형으로 채권의 비중이 적고 해외 주식들이 다수 포함된 ETF를 매수했었습니다.

 

피터린치는 위험이란 투자자가 어떤사람인지에 더 좌우되며 무엇을 하면 투기이고 무엇을 하면 투자인지가 아니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주식이 도박으로 여겨진 때가 있었고 더 나아가서 소기업 주식이, 근래에는 선물과 옵션이 그렇다고 합니다. 

 

따라서 투자에 위험요소가 뒤따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채권매수, 주식매수, 경주마 선택과 같은 유형이 아닌 투자자의 기술, 노력, 모험심에 따라 투자자가 어떤사람인지에 따라 도박과 투자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투자자의 자기 진단

 

  • 내 집이 있는가?
  • 나는 돈이 필요한가?
  • 내게 주식 투자로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

 

 주식이 좋은 투자 방식이 될지 않을지는 위의 3가지 질문에 따라 좌우된다고 피터린치는 말합니다.

 

1. 내 집이 있는가?

 

 사회초년생인 저로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분양권 한개는 영끌해서 가지고 있기는 한데..

피터린치가 이 질문을 한건 여느 부동산 책처럼 내 집 장만은 필수다!라는 내용은 아닙니다. 오히려 잘못된 주식 투자의 방법을 일깨우고자 한 것 같은데요.

 

[집을 고르기 위해 몇달의 시간을 쓰면서, 주식을 선택할 때에는 몇 분만 들인다.]

 

2. 나는 돈이 필요한가?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가족이 지출할 예산을 검토해야 합리적이며 2~3년 뒤를 대비해 자금을 마련한다면 그 돈으로 주식을 매수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우량주에 투자해서 재산을 늘리고자 하는 것도 금지라는데요. 그 이유는 2~3년 뒤의 주가전망은 동전을 던져서 판단하는 편이 오히려 정확하기 때문에 따라서 잃더라도 가까운 장래에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만 주식에 투자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앞으로 3년은 주식에 투자하면 안되겠네요... 네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주식을 공부하고자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이죠.

 

3. 내게 주식 투자자로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

 

[인내심, 자신감, 상식, 초연함, 고집, 겸손, 유연성... 완벽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판단을 내리는 능력등] 약간 어느 영웅의 서사를 읽는듯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그만큼 주식 투자를 가벼히 여기지 않고 이러한 초인적인 자질이 요구될 만큼 힘든 과정임을 알려주려는 것 같습니다. 피터린치는 자신의 육감을 믿지 말고, 자제력을 발휘해서 육감을 무시하여 회사사정이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주식을 계속 보유해야 한다 합니다.

 

 

4. 지금 시장이 좋은지 묻지 마라

 

  • 시장은 투자와 아무 상관이 없다.
  • 주식시장을 예측한다고 해서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건 아니다.
  • 아마추어 투자자는 훌륭한 기업의 주식, 특히 과소평가 되었거나 소외된 주식을 사야한다.
  • 정말 좋은 회사를 찾았다면 시기가 너무 이르다거나 늦었다는 이유로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금리와 주식시장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그러나 누가 금리를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겠는가?]

 

 현재 금리가 오른 것은 지난 코로나로 저금리 유동성에 의해 물가 급등을 잡고자 하는 것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경색등 정말 다양한 이유 등이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우리가 이것들을 예측할 수 있었을까요?  수많은 연구소, 은행, 회사, 개인등 여러 경제 주체들이 앞으로의 일을 대비하기 위해 예측하려 하지만 우리는 그 어느 것도 들어맞지 않은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터린치는 말합니다. [상황이 명확해진 시점에는 이미 늦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러 예측들도 소용이 없으면 우리는 그저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기만 해야 하나요?

 

이 질문에 피터린치는 담담히 전합니다.  [시장은 투자와 아무 상관이 없다. 훌륭한 기업의 주식, 특히 과소평가 되었거나 소외된 주식을 사야 한다. 정말 좋은 회사를 찾았다면 시기가 너무 이르다거나 늦었다는 이유로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1부를 마무리 하는데요. 저는 가장 좋았던 구절이 <시장은 투자와 아무상관이 없다.> 이 구절입니다.

 

 저는 주식을 처음 접한게 아는 지인이 개인 투자자로 차트분석가였습니다. 그래서 차트분석책을 구입해 보면서 눌림목, 추세선, 이동평균선, MACD등등을 보면서 혼자 어떻게 적용이 될지를 연구했었죠.

짧은 지식으로 주식을 묻는 지인에 차트를 보면서 훈수를 두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부끄럽고 뽐내기만을 바랬네요.

 

 결국 기본인것 같습니다. 주식은 회사의 지분이며 성장하는 회사, 이익을 내고 있고 낼 수 있으며 더 많이 내는 회사. 우리는 이 점을 분명히 해야합니다. 그럼 이런 회사는 어떻게 찾아야 하나요? 앞으로의 내용이 더욱 궁금해집니다.